기사최종편집일 2024-10-04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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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가 또다시 SUN을 선택한 이유 "리빌딩 적임자"

기사입력 2014.10.19 15:53 / 기사수정 2014.10.19 19:55

나유리 기자
선동열 감독 ⓒ  엑스포츠뉴스DB
선동열 감독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KIA 타이거즈가 다시 'SUN'을 선택했다. 리빌딩을 해야하는 팀 상황상 가장 적임자라는 판단 하에 내린 결론이다.

KIA는 19일 오후 선동열 감독과의 재계약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2년 총액 10억6000만원(계약금 3억원, 연봉 3억8000만원)이다.

올 시즌 종료 후 KIA에서의 첫 3년을 마친 선동열 감독의 행보에는 물음표가 찍혀있었다. KIA의 팀 성적이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KIA는 2년 연속 8위에 머물렀고, 선동열 감독이 부임한 이후 5위, 8위, 8위라는 초라한 성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KIA는 다시 한번 선동열 감독을 택했다. 한 KIA 관계자는 "구단에서 재계약을 결심한 이유는 선동열 감독이 팀내 사정을 가장 잘 알고 있는 인물이기 때문이다. 팀 체질 개선, 리빌딩을 해야하는 현 상황에서 새로운 모험을 하기 보다는 현재 지휘봉을 쥔 선 감독과 함께 가는게 최선의 선택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KIA는 다음 시즌을 팀 리빌딩의 최적기로 생각하고 있다. 주전 키스톤 콤비 김선빈과 안치홍의 군 입대가 예정돼 있고, 송은범 등 FA로 풀리는 선수들도 있다. 이런 상황에서 선동열 감독 재계약이 어떤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을 받고 있다. 

페넌트레이스를 마치고 현재 휴식을 취하고 있는 KIA는 오는 26일부터 훈련을 재개한다. 재계약을 마친 선동열 감독도 마무리 훈련부터 '명가 재건' 구상에 나선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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