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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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1] 호투하던 LG 류제국, 5회 '헤드샷' 퇴장

기사입력 2014.10.19 15:50

신원철 기자
LG 류제국 ⓒ 창원, 김한준 기자
LG 류제국 ⓒ 창원,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창원, 신원철 기자] LG 우완 류제국이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4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류제국은 19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1회초부터 타선이 터지면서 여유를 갖고 마운드에 오를 수 있었고, 4회까지 1점만 내줬다. 문제는 5회. 선두타자 모창민에게 던진 2구가 헬멧을 스치고 지나가면서 '헤드샷' 규정에 따라 퇴장당했다. 4이닝 4피안타(1홈런) 3탈삼진 1실점으로 실점을 줄이는 데는 성공했다. 

1회초 이병규(7)와 이진영의 적시타, 최경철의 3점 홈런이 나오면서 6-0 상황에서 첫 공을 던졌다. 박민우를 상대로 직구를 던져 초구 스트라이크를 잡은 류제국은 4구째에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2번타자 김종호는 초구에 중견수 뜬공 처리했다. 3번타자 이종욱과의 승부에서도 헛스윙 삼진을 유도하며 이닝을 마쳤다.

류제국은 2회 에릭 테임즈를 1루수 직선타로 처리한 뒤 후속타자 나성범에게 솔로 홈런을 얻어맞았다. 이호준은 2루수 뜬공으로 잡았다. 모창민에게는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2루타를 맞았다. 야수들의 콜 플레이가 제대로 안되면서 동선이 겹쳤다. 2사 2루에서 손시헌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3번째 아웃카운트를 채웠다.

3회에는 선두타자 김태군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했다. 무사 1루에서 박민우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고 더 큰 위기를 막아냈다. 김종호의 유격수 땅볼에 1루주자 김태군이 2루에서 포스아웃됐다. 이종욱에게 던진 초구가 폭투가 됐는데, 이때 최경철이 후속 플레이를 깔끔하게 했다. 흘린 공을 집어 그대로 2루에 던졌고, 다음 베이스를 노리던 1루주자 김종호가 태그아웃됐다.

4회, 한 차례 타순이 돈 뒤 중심타자들과 승부를 펼쳤다. 3번 이종욱부터 6번 이호준까지 타자 4명을 상대하는 과정에서 전부 초구에 볼을 던졌다. 다행히 수비 도움을 받아 실점은 막았다.

이종욱에게 볼카운트 3B1S로 몰렸고, 5구째 잘 맞은 타구를 허용했지만 1루수 정성훈이 베이스라인에서 수비한 것이 효과를 봤다. 1루수 땅볼로 첫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테임즈에게는 1루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내줬다. 이때도 정성훈의 수비 위치는 같았다. 나성범은 1루수 땅볼, 이호준은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5회 선두타자 모창민에게 던진 2구가 헬멧을 스치고 지나갔다. 모창민은 그대로 1루에 걸어들어갔다. 큰 사고로 번지지는 않았지만 규정은 규정대로 이행됐다. 류제국은 '머리에 맞는 공이 나올 경우 퇴장'이라는 원칙에 따라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이어 윤지웅이 마운드에 올랐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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