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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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서치열전' 한주완, 허를 찌르는 코믹연기…'스포일러 고문'

기사입력 2014.10.18 21:59

'간서치열전' 한주완 ⓒ 네이버 TV 캐스트 '간서치열전'4회 캡처
'간서치열전' 한주완 ⓒ 네이버 TV 캐스트 '간서치열전'4회 캡처


▲간서치열전 한주완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배우 한주완의 '스포일러 고문'이 화제다. 특유의 깨방정 코믹 연기와 허를 찌르는 공감으로 누리꾼들의 마음을 훔쳤다.

한주완은 홍길동전 탄생비화를 그려 낸 KBS 웹드라마 '간서치열전'에서 사라진 홍길동전을 추적하는 '책 덕후' 장수한으로 열연 중이다.

작정하고 '방정맞게' 변신한 한주완의 물오른 코믹연기가 네티즌들의 폭풍 웃음을 유발시키고 있는 중이다.

지난 16일 밤 12시 네이버 TV 캐스트를 통해 공개된 '간서치열전' 4회분에서 한주완은 자신의 코믹본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수한은 사라진 허균의 홍길동전을 추적하던 중 계월(민지아 분)에게 포박 당했다. 수한의 베끼는 능력을 이용하여 자신이 쥐고 있던 홍길동전의 필사본을 만들려는 계월의 계략에 휘말렸던 것.

오로지 홍길동전을 읽는 꿈 하나만 바라보며 사라진 홍길동전에 죽자고 달려들었던 수한은 "홍길동전을 다시 쓰라"는 계월의 반협박에도 "선생의 저서를 능욕하란 말이오?"라며 정색했지만 뽀얀 속살을 드러내며 홍길동전의 일부를 읽어 내려갔던 계월의 유혹에 흔들릴 수밖에 없었다.

감질맛 나게 홍길동전을 읽으며 조선판 스포일러가 된 계월. 홍길동전의 베일을 벗겨내기 시작하며 수한을 스포일러의 덫 위에 올려놓았다. 홍길동전의 핵심 포인트에 궁금증을 유발시켰던 홍길동전의 엔딩까지, 결박당한 수한이 계월의 무수한 스포를 피할 방법은 없었다. 계월의 이야기에 안달 났던 수한은 "그대는 덕후의 윤리도 없소. 이 요괴 같은 할망구야"라며 '고문'의 고통으로 난리법석을 피우고야 말았다.

한편 지난 13일 최초 공개된 '간서치열전' 웹버전은 18일 현재 네이버 TV 캐스트를 통해 5회분까지 공개됐으며, 18일까지 총 6회분이 오픈된다.

19일 일요일 밤 12시에는 KBS 2TV를 통해 드라마스페셜 '간서치열전'의 완편을 시청할 수 있으며, 웹드라마를 통해 선공개되지 않은 마지막 15분의 클라이막스는 방송을 통해 먼저 보게 된다. 본방송 직후 웹드라마 마지막 7회가 네이버 TV 캐스트에 공개된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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