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3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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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좋은 출발' 이정철 감독 "김희진 기량 100% 발휘했다"

기사입력 2014.10.18 19:16 / 기사수정 2014.10.18 19:37

임지연 기자
이정철 감독이 이끄는 IBK기업은행이 시즌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 대전 김한준 기자
이정철 감독이 이끄는 IBK기업은행이 시즌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 대전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전, 임지연 기자] "김희진이 자기 기량을 100% 발휘한 것 같다."

IBK기업은행은 18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15시즌 V리그 여자부 개막전에서 KGC 인삼공사를 세트스코어 3-1(25-17, 25-17, 23-25, 25-16)로 꺾었다. IBK기업은행은 1,2세트를 가뿐하게 잡은 뒤 3세트 공수에서 흔들리면서 상대의 추격을 뺏겼으나 4세트를 잡으면서 산뜻한 출발을 열었다.

새 시즌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지만, 사령탑 눈에는 보완해야 할 점이 먼저 보인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취재진을 만난 이정철 감독은 “첫 경기라 확실하게 힘들었다. 역시 연습을 한 기간이 짧다 보니 세터와의 호흡과 디펜스, 누가 공격을 해야 하는지 등이 맞아 떨어지지 않았다. 초반 1~2라운드를 치르면서 앞서 이야기한 부분들이 맞아 떨어져야 할 것 같다”고 이날 경기를 총평했다.

개막전 MVP는 김희진이었다. 이날 김희진은 블로킹 6개 포함 27득점을 올리며 만점활약을 펼쳤다. 이 감독은 “김희진은 자기 기량을 백분 발휘한 것 같고 박정아는 다소 부진했다. 그럼에도 세터와의 호흡은 좋았던 것 같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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