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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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강판' LG 우규민, 정규시즌 최종전 2⅓이닝 4실점

기사입력 2014.10.17 19:52 / 기사수정 2014.10.17 19:53

신원철 기자
LG 우규민 ⓒ 엑스포츠뉴스 DB
LG 우규민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부산, 신원철 기자] LG 우완 사이드암 우규민이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기대에 못 미치는 공을 던졌다. 2⅓이닝 만에 교체됐다. 

우규민은 1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결과에 따라 정규시즌 순위가 갈릴 수 있는 경기, 우규민은 팀의 운명을 안고 마운드에 올라 2⅓이닝 6피안타 1볼넷 1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타선 도움으로 패전 위기만 면했다. 

출발부터 순조롭지 않았다. 1번타자 황재균과 2번타자 정훈, 3번타자 손아섭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실점했다. 4번타자 최준석을 유격수 앞 병살타로 잡아낸 뒤 2사 3루에서 박종윤을 삼진 처리했다. 실점이 있었지만 다행히 앞선 공격에서 이병규(7)의 2점 홈런이 나와준 덕분에 리드는 지킬 수 있었다.

우규민은 2회 2-2 동점을 내줬다. 선두타자 전준우에게 좌중간 2루타를 허용했으나 문규현과 용덕한을 상대로 아웃카운트 2개를 올렸다. 내야 전진수비가 맞아떨어진 결과다. 그러나 2사 3루에서 9번타자 김민하를 잡지 못했다. 김민하의 적시 2루타로 점수 2-2가 됐다.

이병규가 연타석 홈런으로 4-2를 만든 3회. 우규민은 이번에도 선두타자를 내보냈다. 정훈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 손아섭에게 좌전안타를 맞았다. 이때 정훈이 3루까지 달리면서 무사 1,3루가 됐다. 우규민은 4번타자 최준석을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잡고 아웃카운트와 점수를 맞바꿨다. 결국 4-3 리드 상황에서 좌완 윤지웅에게 공을 넘겼다.

바뀐 투수 윤지웅이 박종윤에게 볼넷을 주고 다시 교체됐다. 1사 1,2루에서 등판한 임정우가 전준우에게 2루타를 맞고 손아섭에게 득점을 허용했다. 점수는 4-4 동점이 됐다. 이 점수는 모두 우규민의 자책점이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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