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8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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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라' 첫 공개방송…쌈디·박재범·김예림 총출동 '훈훈'

기사입력 2014.10.17 15:34 / 기사수정 2014.10.17 16:09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MBC FM4U '타블로와 꿈꾸는 라디오'가 16일 상암 MBC 골든마우스 홀에서 처음으로 공개방송 ‘패밀리 콘서트-같이 놀자’를 가지며 청취자들과 직접 만났다.

이날 공개방송에는 타블로가 속한 그룹 에픽하이를 비롯해 쌈디, 박재범, 김예림, 하동균, 김종완 등의 게스트들이 총 출동해 '꿈꾸는 라디오'의 첫 공개 방송을 축하했다. 

처음으로 등장한 쌈디는 절친인 박재범과 함께 눈길을 사로잡는 랩과 퍼포먼스를 선보여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뿐만 아니라 평소 게스트와 DJ로 쌓은 친분을 증명하듯 타블로와 쌈디는 서로 농담을 주고 받으며 화기애애하게 공개방송을 시작했다.

이어 등장한 김예림은 자신의 히트곡 ‘All right’을 부르며 분위기를 이어나갔고, 타블로와 함께 청취자들의 사연을 읽고 청취자들을 무대로 불러 상담을 해 주는 코너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날 공개방송에 초대된 청취자 중 ‘한복(의상)을 전공하고 있다’는 한 팬들은 타블로의 딸 하루 양의 한복을 지어 직접 선물하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타블로는 선물을 한 팬에게 고마움을 표시하며 “(요즘은) 어디서나 하루가 등장한다”고 밝혀 장내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타 방송사에서 라디오 DJ로도 활약 중인 조정식 아나운서가 객석에 등장하기도 했다.  청취자의 자격으로 온 조정식 아나운서는 객석 인터뷰에서 ‘회사에서 알면 안된다’면서도 게스트로 등장한 김예림에게 “(내가 진행하는)라디오에 초대하고 싶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뒤이어 등장한 하동균과 넬의 김종완은 타블로와 실제로도 상당한 친분을 드러냈다. 멋진 무대를 선보인 이들은 자신들이 친해지게 된 사연을 직접 밝히며 ‘원래 타블로와 김종완이 하동균을 견제했었다’는 사실과 함께 이유가 ‘하동균의 외모가 둘(타블로&김종완)보다 나아보여서’라고 밝혀 청취자들을 웃게 했다.

타블로는 마지막으로 에픽하이 멤버들과 함께 무대를 꾸몄고, 청취자들은 마지막 무대에서 소원이 적힌 종이비행기를 무대 위로 직접 날리는 이벤트를 선보였다. 멤버들은 직접 고른 종이 비행기에 적힌 소원을 들어주며 첫 공개방송을 훈훈하게 마무리 지었다. 타블로는 공개방송을 찾아와 준 팬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타블로와 꿈꾸는 라디오' 첫 공개방송은 18일 오후 10시에 FM4U에서 방송되며 공연 실황은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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