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일록 ⓒ 서울 구단 제공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상위 스플릿에 들기 위한 싸움을 벌이고 있는 FC서울이 희소식을 얻었다. 윤일록이 부상을 털고 복귀 채비를 마쳤다.
최용수 감독이 이끄는 서울은 18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전남 드래곤즈와 32라운드를 벌인다. 상위 스플릿을 노리는 서울에게는 중요한 일전이다. 승점 2점차로 5위를 달리고 있는 서울은 이번에 승리할 경우 6위 전남과의 격차를 더욱 벌리면서 스플릿A행 티켓을 조기에 거머쥘 수 있다.
운명이 걸린 일전을 앞두고 윤일록이 돌아온다. 윤일록은 지난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 기운을 안고 서울의 상위 스플릿 진출을 이끌겠다는 각오다. 지난 한 달 간 그라운드를 밟지 못한 윤일록이다.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2차전에서 발목을 다치면서 경기를 뛰지 못했다.
경기 감각이 관건이지만 복귀 효과는 상당할 전망이다. 윤일록은 아시안게임 차출 전까지 서울 공격의 핵으로 맹활약했다. 최근 득점력에 대한 고민을 알고 있는 최용수 감독에게도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윤일록은 "이번 전남전은 상위 스플릿 확정뿐만 아니라 FA컵 4강전까지 영향을 줄 수 있는 중요한 경기다. 그렇기 때문에 출전 기회가 주어진다면 반드시 이기겠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우리 FC서울은 상위 스플릿에 올라가면 더 위로 올라갈 수 있는 팀이다. 분명 저력이 있는 팀이다. 반드시 상위 스플릿에 진출해 올 시즌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며 각오를 전했다.
김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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