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캔자스시티 로열스가 29년 만에 월드시리즈에 진출했다.
캔자스시티는 16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의 카우프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7전4선승제) 4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4연승을 내달린 캔자스시티는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게 됐다.
캔자스시티는 오클랜드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승리를 시작으로 디비전시리즈 3경기와 챔피언십시리즈 4경기로 이어진 8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포스트시즌 8연승은 2007년 콜로라도 로키스의 기록(7연승)을 넘어서 역대 메이저리그 단일 포스트시즌 개막 후 최다 연승 기록이다.
선발 제이슨 바르가스가 5⅓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가운데 1회말 얻은 2점이 결승점이 됐다. 캔자스시티는 1사 2,3루 기회에서 야수 선택과 포수 실책으로 두 점을 얻어 기선을 제압한 뒤 경기 마지막까지 리드를 지켰다.
캔자스시티는 오는 22일부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맞붙은 내셔널리그 챔피언시리즈(NLCS) 승자와 월드시리즈(7전4선승제)를 치른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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