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현희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부산, 나유리 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필승 계투조 한현희(21)가 2년 연속 홀드왕을 확정지었다.
한현희는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16차전에서 팀의 5번째 투수로 7회말 마운드에 올랐다. 최준석-박종윤-문규현을 삼자범퇴로 처리한 한현희는 8회 선두타자 김대우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으나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고, 최종 기록 2이닝 1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홀드를 기록했다.
올 시즌 자신의 30번째 홀드를 쌓아올린 한현희는 이 부문 2위인 안지만(삼성·27개)을 따돌리고 올 시즌 '홀드왕'을 확정했다. 안지만은 이날 대구 LG전에서 승리투수가 됐고, 삼성이 이제 단 1경기만 남겨둔 상황이라 순위가 바뀔 일은 없다.
지난해 69경기에서 5승 무패 1세이브 27홀드를 거두며 프로 데뷔 2년만에 홀드 1위를 기록했던 한현희는 지난해보다 적은 65경기만에 30홀드 고지를 밟게 됐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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