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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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류중일 감독 "정규시즌 우승 확정해도 하던 대로"

기사입력 2014.10.14 18:14

신원철 기자
삼성 이승엽-류중일 감독 ⓒ 엑스포츠뉴스 DB
삼성 이승엽-류중일 감독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창원, 신원철 기자] "잔여 경기도 선수들한테 이상 없으면 하던 대로 한다."

삼성 류중일 감독이 정규시즌 우승이 확정되더라도 잔여 경기에서 2진을 내보내지는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14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리는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전을 앞두고 이렇게 말했다. 정규시즌 우승까지 매직넘버 1을 남겨둔 삼성은 이날 NC전과 15일 LG전, 16일 KIA전을 끝으로 128경기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이 3경기 가운데 1승만 거두면 자력 우승이지만 이왕이면 빨리 결정짓고 싶은 류 감독이다.

그는 "우승이 확정되더라도, 선수들한테 별 이상이 없다면 하던대로 한다. 선발도 윤성환(15일), 배영수(16일)가 나갈 거다. 특별히 컨디션 나쁜 선수가 있다면 몰라도"라고 전했다.

한때 5연패까지 당하면서 정규시즌 우승 확정이 예상보다 늦어졌다. 류 감독은 "작년에 어떻게 했는지 기억도 안 난다. 지금이 가장 힘들다"며 "오늘 총력전이다. 선발 밴덴헐크가 얼마나 던져줄지는 모르지만, 차우찬과 안지만이 쉬었으니 (밴덴헐크가) 안 좋으면 바로 나간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옆구리 부상을 치료하기 위해 일본으로 건너간 박석민은 예정보다 하루나 이틀 더 머물게 됐다. 류 감독은 "원래는 오늘 귀국인데, 간 김에 손가락도 주사 치료를 받고 오기로 했다. 이 주사가 계속 맞다 보니까 약효가 짧아진다"며 "늦어도 모레는 올 거다. 남은 경기에 내보낼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조동찬도 함께 귀국한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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