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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마시크' 남궁민 아버지 죽인 범인 밝혀졌다…그의 선택은

기사입력 2014.10.14 00:57 / 기사수정 2014.10.14 11:28

이희연 기자
'마이시크릿호텔' 남궁민이 아버지를 죽인 진범을 알게됐다. ⓒ tvN 방송화면 캡처
'마이시크릿호텔' 남궁민이 아버지를 죽인 진범을 알게됐다. ⓒ tvN 방송화면 캡처


[엑스포츠뉴스=이희연 기자] '마이시크릿호텔' 남궁민의 아버지를 죽인 범인이 밝혀졌다.

13일 방송된 tvN '마이시크릿호텔'에서는 조성겸(남궁민 분)이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범인이 어머니였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휩싸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차동민(고윤후)가 남상효(유인나)의 살인미수 죄로 경찰에 체포됐다. 그는 조사에서 자신이 황동배(김병춘), 허영미(김보미)를 죽였으며 남상효를 죽이려 했다는 사실을 자백했다. 하지만 그는 살인 이유에 대해 "사람을 죽이는 데 이유가 필요하느냐. 그냥 마음에 들지 않아 죽였다"고 말했다.

차동민의 배후에 이무양(최정우)가 있으며 그가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살인범이라고 확신했던 조성겸은 차동민의 자백에 분노했다. 그는 "차동민은 꼬리자르고 있는 거다"라고 소리쳤지만 경찰 측에서는 "아무 증거 없는데 자백한 상태에선 어쩔 수 없다"며 대대적인 공개 수사가 불가능하다고 알렸다.

호텔로 돌아온 조성겸은 어머니와 이무양이 함께 있는 모습을 보며 의아해 했다. 그는 어머니에게 "나에게 정말 해주실 말 없느냐"라고 물었지만, 어머니는 "그만하자. 내가 이렇게 부탁하겠다"며 간절하게 부탁했다. 하지만 조성겸은 "아뇨. 나는 아버지 죽인 범인이 누군지 찾아내 죗값을 치르게 할 거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에 조성겸의 어머니는 "만약 사실이 밝혀지면 너는 물론이고 그 아이까지 상처받게 될 거다"라며 아버지의 죽음과 남상효가 관련돼 있다는 사실을 알게됐다. 조성겸은 진실을 밝혀내기 위해 남상효의 입양 기록을 조사했고 이무양이 그의 친부란 것을 발견했다. 결국 조성겸은 남상효를 불러 "이제 상효씨 붙잡지 못 할 수도 있다. 어떤 일이 생겨도 내 마음 진심이었다는 거 꼭 알아달라. 나 먼저 일어나겠다"라며 이별을 고했다.

충격과 혼란에 휩싸인 조성겸은 호텔 안에서 어머니와 함께 있는 이무양을 발견하고 그의 멱살을 잡아 난간 밖으로 밀쳐내려 했다. 이에 어머니는 눈물을 흘리며 그를 막았다. 하지만 조성겸이 반응하지 않자 어머니는 "내가 네 아버지 죽였다"라고 고백했다. 조성겸의 어머니는 자신을 구타하는 그의 아버지 조민태에게 분노를 품고 있었다.

과거 이무양은 그의 어머니와 연인 관계였으나 결혼 후 둘은 헤어질 수 밖에 없었던 것. 조성겸의 어머니는 자신과 이무양을 해하려 하는 조민태를 막으려나 실수로 그를 죽였던 것이다.

모든 진실을 알게 된 조성겸은 충격에 빠졌다. 그는 어머니가 자신의 아버지를 살해한 범인이라는 사실을 믿고 싶어 하지 않았다. 또 이무양이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범인이라고 생각해 남상효에게 이별을 고한 것에 대해 어찌할 바를 몰랐다.

한편 구해영(진이한) 역시 자신 때문에 힘들어 하던 남상효를 위해 그를 놓아주기로 결심했다. 두 남자와 이별아닌 이별을 하게 된 남상효 역시 자신의 마음을 알지 못해 고통스러워 했다. 마지막 회를 앞두고 이들의 삼각관계의 결말에 대해서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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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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