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9 대표팀 ⓒ 대한축구협회 제공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황금세대라 불리던 U-19(19세 이하) 대표팀이 일본에 패해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김상호 감독이 이끈 U-19 대표팀은 13일 미얀마 운나테익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AFC(아시아축구연맹) U-19 챔피언십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일본에 1-2로 패했다.
이로써 1승1무1패를 기록한 한국은 같은 시간 베트남과 비긴 중국에 조 2위 자리를 내주면서 탈락했다. 대회 2연패의 꿈은 물론 U-20 월드컵 진출도 무산됐다.
경기 내내 끌려다녔다. 일본에 전반 12분 만에 선제골을 허용한 대표팀은 이렇다할 공격을 하지 못하면서 힘겨운 경기를 펼쳐나갔다.
다행히 김건희가 문전 혼전 상황에서 동점골을 터뜨리며 전반을 1-1로 마쳤지만 후반 19분 재차 역전골을 허용하며 리드를 허용했다.
만회골이 다급해진 김상호 감독은 황희찬과 김신, 백승호를 차례대로 내보냈지만 경기 주도권을 가져오기엔 시간이 너무 부족했다.
결국 대표팀은 1-2로 패했고 옆 구장에서 중국이 베트남과 무승부 소식이 들려오면서 조별리그 탈락의 아픔을 맞게 됐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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