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7-04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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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넥센전 5이닝 2실점…ERA 선두 탈환 실패

기사입력 2014.10.11 18:50 / 기사수정 2014.10.11 18:50

나유리 기자
김광현 ⓒ 엑스포츠뉴스DB
김광현 ⓒ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인천, 나유리 기자] SK 와이번스의 '에이스' 김광현이 평균자책점 1위로 올라설 기회를 놓쳤다.

김광현은 11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즌 15차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6피안타 6탈삼진 5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1회초 고비를 넘긴 것이 컸다. 2사 후 유한준의 안타, 박병호와 강정호에게 연속해서 볼넷을 내주며 만루를 만든 김광현은 김민성의 잘 맞은 타구가 좌익수 한동민의 호수비에 잡히면서 실점 없이 1회를 마쳤다.

이후 한층 안정적인 피칭이 이어졌다. 1회말 SK가 2점을 얻어내며 2-0으로 앞선 가운데 김광현은 매 이닝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2회 윤석민, 박헌도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김광현은 박동원에게 볼넷을 내줬으나 서건창의 타구가 2루수 나주환에게 잡혀 이닝을 마쳤다. 3회에는 로티노-유한준-박병호를 삼진-유격수 땅볼-삼진으로 처리했다. 

4회에는 1사 후 김민성에게 좌전 안타를, 박헌도에게 볼넷을 허용했다. 하지만 윤석민을 다시 삼진으로, 박동원을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그런데 5회초 선두타자 서건창에게 3루타를 맞아 다시 위기에 놓였다. 이어 로티노와 유한준에게 연속해서 안타를 허용했고, 박병호에게 볼넷까지 내주며 1실점 후 무사 만루에 봉착했다. 강정호는 내야 플라이로 잡아냈지만 또다시 김민성에게 막혔다. 김민성에게 좌전 적시타를 맞은 김광현은 2-2 동점을 내줬다. 하지만 계속되는 1사 만루에서 윤석민에게 병살을 잡아내며 가까스로 5회를 마쳤다. 

5회까지 투구수 112개를 기록한 김광현은 6회초 전유수와 교체됐다. 이날 김광현은 시즌 평균자책점 1위에 올라있는 삼성의 밴덴헐크(3.27)를 꺾고 이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설 찬스를 맞이했었다. 그러나 3.34로 경기전(3.32)보다 약간 오른채 등판을 마감했다. 여전히 이 부문 단독 2위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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