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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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전 승리' LG 김진 감독 "국내 선수들이 자기 역할 해준 덕분"

기사입력 2014.10.11 16:53

신원철 기자
LG 김진 감독 ⓒ 엑스포츠뉴스 DB
LG 김진 감독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울산, 신원철 기자] 모비스와의 개막전에서 승리를 챙긴 LG 김진 감독, 그는 "국내 선수들이 역할을 잘 해준 덕분"이라고 말했다.

김진 감독이 이끄는 창원 LG 세이커스는 11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4-15 KCC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 피버스와의 경기에서 74-73으로 승리했다. 지난 시즌 챔피언전에서 맞붙었던 두 팀의 경기는 40분 내내 치열했다. LG가 4쿼터 한때 9점 차까지 앞섰지만 결국 1점 차로 어렵게 승리를 가져왔다.

김 감독은 경기 후 "걱정했던 대로 아직은 100%가 아니다. 체력적인 관리가 필요할 거 같다. 종규가 많이 다운됐다. 아직 몸이 덜 만들어진 선수들이 있어서 걱정이다"라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승장이지만 걱정이 앞섰다.

그는  "대표팀(김종규 문태종)이 빠져나간 사이 남은 선수들이 준비를 많이 했다. 오늘은 양우섭(17득점)과 김영환(14득점)이 많이 공헌했다. 기승호가 있었으면 더 원활한 선수 운영이 가능했을 거라는 아쉬움은 있다. 그래도 국내선수들이 역할을 잘 해주면서 접전이었지만 승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종규는 아시안게임에서 가장 눈에 띄게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이날 야투 9개를 던져 전부 실패했다. 2득점은 모두 자유투에서 나왔다.

김 김독은 김종규에 대해 "팀에 합류한 지 이제 이틀인가 됐다. 체력적인 문제도 있고, 무릎도 아파서 오래 못 뛰었다. 오늘은 몸만 풀고 경기에 나왔다"며 "(김)종규는 여유를 더 가져야 한다.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모습 보여줬고 많이 성장했는데 너무 의욕이 앞선 거 같다"고 이야기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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