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진언이 첫 생방송 무대를 마치고 엇갈린 평가를 받았다. ⓒMnet '슈퍼스타K6'
▲ 곽진언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슈퍼스타K6'에 출연한 곽진언이 특유의 저음으로 첫 생방송 무대를 선보인 가운데, 엇갈린 평가를 받았다.
곽진언은 10일 방송된 Mnet '슈퍼스타K6'에서 시인과 촌장의 '가시나무'를 선곡했다.
곽진언의 노래를 들은 심사위원 김범수는 "어떤 노래를 맡기든 자신만의 스타일로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여실히 보였다"며 "고음으로 갈 때는 소리가 구겨지더라도 느낌있게 갔으면 좋겠다”고 평가했다.
이승철은 "곽진언의 노래를 처음으로 헤드폰을 벗고 들었다. 생 목소리를 들으려고 처음으로 헤드폰을 벗었다"며 "목소리가 참 부럽다. 목소리 하나로 모든 악기를 필요없게 만드는 것 같다. 저음과 고음이 똑같은 톤으로 올라가는 것은 쉽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윤종신은 "오늘은 곽진언의 고음파트 선택이 조금 아쉬웠다. 고음이 굳이 필요했을까 싶다"며 김범수, 이승철보다 낮은 점수를 줬다.
백지영 또한 "뮤지션과 보컬리스트 중 곽진언의 어떤 쪽을 봐야할지 고민했다"면서 "저음의 울림이 이만큼 좋기는 쉽지 않다. 그래서 고음을 시도한 것이 더욱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그러나 곽진언은 무난히 톱9으로 뽑혀 다음 생방송 무대로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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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진영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