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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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회 6득점' LG, 선두 삼성에 역전승 '3연승'

기사입력 2014.10.07 22:15

신원철 기자
LG 최승준 ⓒ 잠실, 김한준 기자
LG 최승준 ⓒ 잠실,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가 다시 한 번 극적인 승부를 펼쳤다. 선두 삼성을 상대로 역전승을 거뒀다.

LG 트윈스는 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세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9-5로 승리했다. 3-5로 끌려가던 8회 중심타선이 폭발하면서 대거 6득점, 역전에 성공했다. LG는 60승 2무 61패(승률 0.496)로 5할 승률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5위 SK와의 승차도 1.5경기를 유지했다. 

선발 에버렛 티포드가 56일 만의 1군 등판에서 5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실점은 많지 않았으나 볼넷이 아쉬웠다. 2회에는 선두타자 최형우에게 선제 솔로 홈런을 내줬다. 5회 1사 이후 김상수에게 우전안타와 2루 도루를 내준 뒤 교체됐다. 4⅓이닝 2피안타(1홈런) 3볼넷 5탈삼진 2실점이다.

0-1로 끌려가던 5회 박한이와 최형우에게 적시타를 허용했다. 이 사이에는 중계 플레이 과정에서 빈틈을 보이면서 2루 주자 야마이코 나바로가 우익수 뜬공에 홈을 밟기도 했다.

LG의 반격은 5회 시작됐다. 유격수 김상수와 투수 장원삼이 실책을 저지르면서 실점 빌미를 제공했다. 여기서 3점을 보탰다. 무사 1,3루에서 오지환이 병살타를 친 점은 아쉬웠다. 단번에 동점을 만들 수도 있었지만 여기서 흐름이 끊기고 말았다.

LG는 8회 나바로에게 적시타를 맞고 1점을 더 내주면서 패색이 짙어졌다. 하지만 포기란 없었다. 8회 선두타자 오지환이 중전안타로 출루했고, 정성훈이 우전안타를 치면서 무사 1,3루 기회를 잡았다.

대타 스나이더가 1루수 파울플라이로 허무하게 물러나며 아웃카운트를 허비했다. 여기서 클린업 트리오가 폭발했다. 박용택이 좌전 적시타, 이병규가 우전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1사 1,3루에서 이진영이 6-5가 되는 역전 적시타를 날렸다. 최승준이 우중간 2루타로 2타점을 보탰고, 오지환이 희생플라이를 치면서 9-5까지 점수가 벌어졌다. 

삼성은 역전패를 당하면서 정규시즌 우승 매직 넘버를 줄이지 못했다. 시즌 75승 3무 52패(승률 0.641), 매직넘버는 여전히 3이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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