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4 21:23
사회

산후조리원 화재 취약, 80% 이상 기준 적용 안돼

기사입력 2014.10.07 01:22 / 기사수정 2014.10.07 01:22

고광일 기자
산후조리원 화재취약 ⓒ MBC
산후조리원 화재취약 ⓒ MBC


▲ 산후조리원 화재취약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산후조리원 10곳 중 8곳이 화재에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6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동익 의원에 따르면 전국 산후조리원 550여 곳 중 83%인 460여 곳은 3층 이상에 있으며, 6층 이상인 산후조리원도 전체 35%인 190여 곳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산후조리원은 출산하느라 체력이 떨어진 산모와 면역력이 약한 신생아가 함께 생활하는 공간이지만 의료기관은 아니다. 이 때문에 현재 사업자등록만 하면 되는 일반 독서실이나 고시원과 같은 다중이용업소로 분류되고 있어 화재 등에 대비한 특별한 설치기준이 적용되지 않는다.

최 의원은 "고층에 있는 산후조리원은 화재 등 비상시 산모와 신생아가 대피하는 게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는 만큼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고광일 기자 redcomet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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