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없는 사랑'의 황정음이 정동환에게 독설했다. ⓒ SBS 방송화면
▲ 끝없는 사랑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끝없는 사랑' 황정음이 정동환에게 과거 아픈 기억을 고백했다.
5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끝없는 사랑' 31회에서는 서인애(황정음 분)가 친부 김건표(정동환)에게 독설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인애는 김건표의 부탁을 받고 면회를 하기 위해 찾아갔다. 서인애는 "왜 무책임한 사랑을 하신 거죠. 무책임한 사랑에 책임을 져보시겠다고 성명서 발표 중간에 타계하시고 여기 들어오신 걸로 죄값 다 치른 걸로 생각하신 건 아니겠죠?"라고 쏘아붙였다.
서인애는 "또 그렇게 피 흘리며 죽어가는 어머니를 다섯 살 난 딸이 지켜봐야 했던, 세상 끝으로 떨어지는 절박한 고통. 단 한 번이라도 가슴으로 느껴보셨나요"라며 과거 모친의 살해 현장에 대한 아픈 기억을 털어놨다.
또 서인애는 "그럴듯한 행동으로 이만하면 죗값 다 치렀다고 생각하시면 안되죠. 기왕에 절 부르셨으니 제 고통의 깊이를 말씀드리고 가는 겁니다"라고 독설했다. 김건표 역시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한 채 오열했다.
이후 서인애는 구치소 밖으로 나와 주저앉은 채 눈물을 펑펑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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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