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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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맨유 엠버서더 위촉…퍼거슨 '피를로 언급' 눈길

기사입력 2014.10.05 21:11 / 기사수정 2014.10.05 21:15

조용운 기자
맨유 엠버서더에 위촉된 박지성 ⓒ 맨유 SNS 계정 캡쳐
맨유 엠버서더에 위촉된 박지성 ⓒ 맨유 SNS 계정 캡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박지성(33)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엠버서더로 올드트래포드에 돌아왔다.

박지성은 5일(한국시간) 맨유 홈구장인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리는 맨유와 에버튼의 경기에 앞서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과 함께 위촉식을 가졌다.

맨유팬들의 큰 환호를 받으며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낸 박지성은 "다시 올드트래포드에 돌아와 기쁘다"면서 "런던에서 생활을 시작했다. 엠버서더로 글로벌적인 클럽 이벤트와 지역 이벤트에 활발히 참여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함께 위촉식에 나선 퍼거슨 전 감독은 박지성에 대한 기억을 묻는 질문에 "박지성은 언제나 열심히 하며 환상적인 역할을 수행해줬던 선수다"면서 그 예로 2009-10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AC밀란과 경기에서 안드레아 피를로를 막았던 경기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맨유의 엠버서더 위촉은 팀에서 의미 있는 발자취를 남긴 선수들을 위주로 은퇴 이후 글로벌 대사로 임명해 맨유를 홍보하는 역할을 부여한다. 현재 보비 찰튼, 데니스 로, 브라이언 롭슨, 앤디 콜, 게리 네빌, 피터 슈마이켈, 퍼거슨 감독 등 7명이다. 박지성은 8번째 엠버서더이자 비유럽 선수 최초가 된다.

맨유팬들은 박지성의 귀환에 '개고기송'이라 불리는 박지성 응원가를 부르며 기쁨을 함께 나눴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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