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가 2일 개막했다. ⓒAFPBBNews = News1
▲ 세계 3대 영화제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최에 '세계 3대 영화제'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세계 3대 영화제는 베를린영화제, 베니스영화제, 칸느영화제다. 이는 23개국, 26개 영화제작자단체에서 구성된 국제영화제작자연맹(FIAPF)이 공식적으로 인정한 것으로 FIAPF의 본부는 프랑스 파리에 있다.
FIAPF는 세계 각국의 영화제작자의 권리를 대표하는 유일한 조직이며 '세계 3대 영화제'를 지원하는 단체다.
독일 베를린영화제는 1951년부터 시작됐다. 제2차 세계대전 이전에 예술의 도시로 번영한 베를린의 서베를린 지역에서 동베를린 지역에 예술문화를 보여주려는 정치적 의도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탈리아 베니스영화제는 역사가 가장 깊다. 당초 국제미술전이었던 베네치아 비엔날레의 1932년 18회 대회부터 영화부문으로 시작됐다. 이것이 최초의 국제영화제다.
프랑스 칸느영화제는 1930년대 후반에 파시스트 정부의 개입으로 정치적 색채가 짙어진 베니스 영화제에 대항하기 위해 프랑스 정부의 지원을 받고 개최됐으며 오늘날 세계 3대 영화제 중에서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영화제로 알려져있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고광일 기자 redcomet0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