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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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 男 배구, 중국 3-1로 꺾고 동메달 획득

기사입력 2014.10.03 18:47 / 기사수정 2014.10.03 19:51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한국 남자 배구가 중국을 꺾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박기원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3일 인천 송림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배구 결승전에서 중국에 세트스코어 3-1(25-20, 25-20, 25-13, 25-22)로 승리했다.

한국은 조별리그 전승으로 본선에 안착했다. 플레이오프에서는 2승1패로 조 2위로 준결승에 진출 일본을 만났다. 예상치 못한 복병 일본에 당했다. 8년 만에 금메달 수확을 목표로 전진해온 남자배구는 전날(2일) 일본과의 결승전에서 1-3으로 패했다.

그러나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다. 한국은 만만치 않은 중국을 상대로 승리하며 값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1·2세트를 사이좋게 나눠 가진 한국과 중국. 3세트 한국의 기세가 무서웠다. 한국은 전광인의 오픈 공격, 한선수의 블로킹을 앞세워 점수 차를 벌렸다. 한국은 신영석의 서브 에이스로 15-8을 만들며 중국의 추격을 따돌리고 3세트를 잡았다.

마지막이 된 4세트 한국이 2~3점차 앞서가면 중국이 추격하는 흐름이 이어졌다. 한국은 잦은 서브 범실로 달아날 때 달아나지 못하고 중국의 추격을 허용, 13-13으로 마주했다. 뒷심을 발휘했다. 15-15에서 한선수의 블로킹과 상대 공격 범실로 앞서갔다. 이어 전광인의 시간차와 한선수의 블로킹 등을 묶어 앞서갔다. 신영석의 속공으로 매치포인트를 만든 한국은 전광인의 시간차로 경기를 끝냈다. 

전광인이 블로킹 2개, 서브 에이스 2개 포함 21득점을 올리며 맹활약했고 곽승석(15득점)과 최민호(14득점), 신영석(11득점)이 두자릿수 득점으로 힘을 더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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