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9:50

미국 내 첫 에볼라 환자 발생, 누리꾼 "무사했으면"

기사입력 2014.10.03 13:47

한인구 기자
미국 내 첫 에볼라 환자 ⓒ 연합뉴스TV
미국 내 첫 에볼라 환자 ⓒ 연합뉴스TV


▲ 미국 내 첫 에볼라 환자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미국 내에서 최초로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가 나와 공포가 다시 확산됙 있는 가운데 누리꾼들의 관심을 끌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지난달 30일(이하 현지시간) 텍사스주 댈러스의 텍사스건강장로병원에 입원 중인 남성 환자가 에볼라에 감염된 것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1일 밝혔다.

이 환자는 최근 에볼라가 창궐하는 서아프리카 라이베리아를 방문했다가 감염 사실을 모른 채 지난 20일 귀국했다. 이 환자는 이후 24일부터 고열·구토 등의 증세를 보여 26일 병원을 찾았다.

하지만 당시 의료진은 남성의 증상이 "흔한 바이러스성 질환"이라 판단했고 에볼라 감염 사실을 확인하지 않은 귀가시켰다. 이 환자는 지난 28일에야 뒤늦게 격리병동에 입원했고 30일 에볼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미국인 의료진이나 자원봉사자가 서아프리카 지역에서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돼 미국으로 후송된 적은 있었지만, 미국 내에서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확진 환자가 발생한 것은 처음이다.

이 남성이 미국에 입국한 후 접촉한 사람은 최대 18명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가족뿐 아니라 나이 어린 학생들과도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누리꾼들은 미국 내 첫 에볼라 환자 발생 소식에 트위터를 통해 "미국에 에볼라 떴어요?"(아이디 ao****), "미국에 에볼라 퍼졌는데…제발 무사했으면 좋겠다"(co****)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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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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