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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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 여고생 이다빈, 아시아챔피언 꺾고 태권도 '금메달'

기사입력 2014.10.02 18:27 / 기사수정 2014.10.02 18:27

조용운 기자
태권도 국가대표 이다빈 ⓒ 인천 김한준 기자
태권도 국가대표 이다빈 ⓒ 인천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특별취재팀] 고교생 태권소녀 이다빈(18·효성고)이 돌려차기 한방으로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다빈은 2일 인천 강화고인돌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태권도 여자 62kg급 결승에서 장화(중국)를 상대로 8-7 승리를 거뒀다. 지난해 아시아주니어선수권을 우승하며 차세대 대표로 떠오른 이다빈은 아시아 정상에 오르며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가능성을 키웠다. 

공격적인 플레이가 장점인 이다빈은 아시아선수권 우승자 장화를 상대로 주눅 들지 않았다. 1라운드를 탐색전으로 치른 이다빈은 2라운드부터 공격을 적중하며 3점으로 뽑아 앞서나갔다.

마지막 3라운드는 난타전이 펼쳐졌다. 반격에 나선 상대에게 4점을 허용하면서 3-5로 역전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지만 종료 1분 전 머리차기를 성공해 3점을 얻어내며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이다빈은 상대 경고와 몸통차기를 묶어 2점을 더 뽑아내며 짜릿한 승리를 확정했다.

<인천AG 특별취재팀>

취재=조영준, 조용운, 임지연, 신원철, 김승현, 나유리, 김형민, 조재용
사진=권태완, 권혁재, 김한준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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