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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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 두 번째 대본 리딩 종료 '웰메이드 드라마 탄생 예고'

기사입력 2014.10.02 14:15

'힐러' 대본 리딩 현장 ⓒ ㈜김종학프로덕션
'힐러' 대본 리딩 현장 ⓒ ㈜김종학프로덕션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KBS 새 월화드라마 '힐러'의 2차 대본 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지난달 29일 KBS별관에서 진행된 '힐러'의 두 번째 대본 리딩 현장에는 이정섭 감독, 김진우 감독, 송지나 작가 등 제작진과 지창욱, 박민영, 유지태, 박상원, 도지원, 박상면, 김미경, 우희진, 박원상, 오광록 등 출연배우들이 함께해 호흡을 맞췄다.

"비 오는 날, 이렇게 폭우를 뚫고 와주셔서 감사하다"는 이정섭 감독의 재치 넘치는 인사말로 시작된 2차 대본 리딩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첫 대본 리딩 때 이미 호흡을 맞춘 바 있는 배우들은 한층 업그레이드 된 '완벽 호흡'을 보여줬고, 첫 대본 리딩과는 또 다른 편안함을 느낄 수 있었다.

이번 대본 리딩에서는 특히 배우들의 드라마에 대한 열정적인 자세가 돋보였다. 대본 리딩이 끝난 후, 배우들은 송지나 작가에게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대한 질문을 하기 위해 줄을 서 기다렸고, 송지나 작가와 함께 캐릭터의 세세한 부분까지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며 디테일하고 완벽한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대본 리딩을 마친 뒤 송지나 작가는 출연진들에게 "24시간 항시 대기하고 있겠다. 언제든 캐릭터에 대해 상의 하고 싶은 것이 있으면 연락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정섭 감독 역시 "저도 24시간 항시 대기하고 있겠다"라고 말하며 좀 더 재미있고 완성도 높은 드라마를 만들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다.

대본 리딩 현장에 함께한 드라마 관계자는 "화목한 분위기로 이어진 대본 연습이었지만, 연습이 본격화되자 마치 실제 드라마 속 공간에 서 있는 것처럼 배우들의 열연이 이어졌다. 드라마에 대한 배우들과 제작진들의 열정이 충만해서 정말 잘 만들어진 작품이 탄생할 것 같다"라고 전하며 '힐러'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첫 방영이 두달 정도 남은 상황에서, 두 번째 대본 리딩까지 마치며 완성도 높은 드라마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힐러'가 앞으로 시청자들에게 어떤 감동과 재미를 선사할지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힐러'는 메이저 방송사에 근무하는 스타 기자가 어느 날 과거 사건의 실체를 알게 된 후 진실과 신념 사이에서 갈등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연애의 발견'과 '내일도 칸타빌레' 후속으로 오는 12월 초 방송 예정이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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