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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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 '하은주 효과' 한국, 4강에서 일본 제치고 결승 진출

기사입력 2014.10.01 19:00 / 기사수정 2014.10.01 19:05

신원철 기자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이 인천 아시안게임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하은주의 활약이 결정적이었다 ⓒ 엑스포츠뉴스 DB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이 인천 아시안게임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하은주의 활약이 결정적이었다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인천, 신원철 기자]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이 일본을 꺾고 금메달 도전을 이어갔다. 이제 결승전만 남았다. 

한국은 1일 경기도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7회 인천아시안게임 여자농구 준결승전 일본과의 경기에서 58-53으로 승리했다. 하은주가 있을 때와 없을 때 큰 경기력 차이를 보였다. 결국 하은주의 활약을 바탕으로 승리를 따낼 수 있었다. 

1쿼터 초반 리드를 잡았지만 오래 지키지 못했다. 1쿼터 일본 야튜율이 25%로 좋지 않았으나 한국도 마찬가지였다. 골밑에서도 비교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블록슛은 많았지만 리바운드에서 밀렸다. 결국 1쿼터를 9-12로 마쳤다.

2쿼터 공격이 살아났다. 1쿼터 25%였던 야투율은 2쿼터를 마치고 35%까지 올랐다. 양지희와 임영희의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고, 김정은의 3점슛과 신정자의 레이업슛이 이어지면서 24-19를 만들었다. 이미선은 2쿼터 막판 레이업슛 득점에 이어 강한 압박 수비로 상대 가드를 막아냈다.

전반을 26-21로 마친 한국은 3쿼터 하은주를 투입했다. 여기서 점수 차가 벌어지기 시작했다. 3쿼터 시작 1분 만에 점수가 30-21이 됐다.

하은주를 지나치게 의식한 일본은 다른 선수에 대한 수비를 놓치기 시작했다. 김단비와 이미선의 득점이 이어지면서 11점 차를 만들었다. 모두 페인트존 밖에서 나온 미들슛이었다.

하은주가 빠진 뒤에는 추격을 허용했다. 3쿼터는 44-43, 1점 차 리드로 끝났다. 결국 4쿼터에도 하은주를 내보낼 수밖에 없었다. 하은주의 연속 골밑 득점에 이어 김정은의 3점슛이 터지면서 51-43이 됐다. 종료 1분을 남기고 58-48을 만들면서 승기를 굳혔다. 일본의 압박 수비도 통하지 않았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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