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률 ⓒ 뮤직팜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가수 김동률이 오는 10월 1일 0시에 정규 6집 '동행' 앨범을 발표한다.
김동률은 지난 24일 수록곡 10개의 제목을 발표하면서 음악팬들에게 앨범 발표 임박을 예고했다. '동행'에는 '고백', '청춘'(feat.이상순), '내 사람', 'Advice'(feat.존박), '그게 나야', '퍼즐', '내 마음은', '오늘', '그 노래', '동행' 등 총 10곡이 담겨 있다. 타이틀곡 '그게 나야'에는 배우 공유가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다.
30일 김동률 소속사 측은 "'동행'은 지금 이 순간의 김동률만이 할 수 있는 음악이다. 이것은 한 뮤지션이 20년의 시간동안 변하고 발전한 것, 그럼에도 불구하고 변치 않은 것이 이상적인 순간에 만난 결과물"이라고 밝혔다.
이어 "'동행' 앨범의 노랫말들은 하나의 시와 같다. 김동률은 유행어나 속어는 배제한 채 가사의 운율을 맞추고, 노래마다 시작부터 끝까지 명확한 흐름과 완결성을 가진 이야기를 썼다. 초반 30초가 지루하면 외면받는 시대에, 김동률은 멜로디에 대중의 귀를 억지로 끌기 위한 장치를 하지 않는다. 대신 어디 하나 허술하지 않은 작곡과 편곡으로 노랫말의 이야기를 정확하게 전달한다. 멜로디는 길고, 소리는 어느 것 하나 빼 놓을 수 없을 만큼 섬세하다. 온전히 한 곡을 감상하면, 김동률이라는 한 사람의 마음을 온전히 들여다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전람회 시절부터 김동률의 팬이었던 공유가 뮤직비디오에 선뜻 출연한 타이틀곡 '그게 나야'는 한편의 드라마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앨범 발표와 동시에 공개되는 뮤직비디오에 대해 김동률은 "노래에서 제가 채 알지 못했던 어떤 부분들이 공유의 연기로 채워지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노래 자체가 2차원이라면 뮤직 비디오가 만들어지는 순간 3차원으로 확장 된 느낌이랄까요. 처음 뮤비의 편집본을 봤을 때, 이미 수백 번 들었던 제 노래임에도 불구하고 울컥했습니다. 흔쾌한 출연 수락에 놀라고 또 결과물에 놀랐습니다. 기대를 넘어선 결과가 나와서 기쁘고 더욱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동률은 이번 6집 정규 '동행' 앨범을 발표하고 곧바로 전국 투어 콘서트에 돌입한다. 방송출연을 비롯한 음악 외적인 활동 계획은 전혀 없다. 앨범 발표와 전국 투어 콘서트만 진행한다.
'동행'이라는 타이틀로 전국 9개 도시 투어 콘서트에서 팬들과 만날 예정인 김동률은 지난 15일 하나프리티켓(http://ticket.hanatour.com) 단독으로 1차 투어 콘서트 티켓 판매를 시작했으며 2분만에 성남 공연이 매진되는 티켓 파워를 과시했다.
김동률은 지난 26일 2차 티켓 판매에서도 고양시(11월29일~30일. 고양아람누리극장) 공연을 매진 기록했다. 부산, 광주, 전주 역시 매진을 눈앞에 두고 있어 지방 공연업계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