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실라' 조성하 ⓒ HB엔터테인먼트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배우 조성하가 뮤지컬 '프리실라' 마지막 공연에서 의리의 맏형 노릇을 톡톡히 했다.
조성하는 지난 28일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LG 아트센터에서 막을 내린 뮤지컬 '프리실라' 마지막 공연에서 커튼콜 무대에 올라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은 지난 7월부터 진행된 '프리실라' 공연의 마지막 무대가 펼쳐진 날로, 조성하는 지난 5개월 동안 함께해 온 동료배우들과 무대에 올라 머리 숙여 깊은 감사의 인사를 건넸다.
지난 6일 이미 마지막 공연을 마친 상태였지만 '프리실라' 마지막 무대를 챙기며 의리의 맏형 노릇을 톡톡히 한 것.
무대 인사에서 조성하는 "두려움 반 설렘 반으로 '프리실라'를 만난 지가 엊그제 같은데 드디어 마지막 공연이 끝났다. 정말 멋진 배우들과 함께해서 행복했다. 끝난다고 생각하니 많이 아쉽다. 다시 한 번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조성하는 '프리실라'에서 지금은 퇴물이 되어버린 왕년의 드랙퀸(Drag Queen) 스타 '버나뎃'역을 맡아 파격 연기 변신으로 주목 받았다. 생애 첫 뮤지컬 무대에서 그는 트랜스젠더 캐릭터를 맡아 지칠 줄 모르는 도전의식으로 매회 열연을 펼쳤다는 평을 들었다.
조성하는 소속사를 통해 "20여년 만에 초심으로 돌아간 것 같다. 여자역할은 또 다른 도전이었고, 앞으로 연기생활에 또 다른 가능성을 보여준 기회였다. '프리실라'를 통해 느낀 재능 많은 후배들과의 작업은 앞으로도 계속 그리울 듯 하다. 내일은 또 다른 도전으로 관객들, 팬들과 만나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조성하는 차기작을 검토 중에 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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