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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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과 편견' 최진혁·백진희, 첫 촬영 스틸컷 '상큼'

기사입력 2014.09.29 13:00 / 기사수정 2014.09.29 13:00

'오만과 편견' 백진희 최진혁의 스틸컷이 공개됐다 ⓒ MBC
'오만과 편견' 백진희 최진혁의 스틸컷이 공개됐다 ⓒ MBC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오만과 편견' 최진혁과 백진희가 찰떡 호흡을 보여줬다. 

29일 MBC 새 월화드라마 '오만과 편견' 측은 열혈 검사 최진혁(구동치 역)과 상큼하고 맑은 눈빛을 가진 여대생이 된 백진희(한열무)의 상큼한 만남으로 첫 촬영을 시작했다.

'오만과 편견'은 나쁜 놈들의 전성시대에 법과 원칙, 사람과 사랑을 무기로 나쁜 놈들과 맞장 뜨는 검사들의 이야기로 돈없고 힘없고 죄 없는 사람들이 아프지 않게 하기 위해 애쓰는 루저검사들의 고군분투를 담는다.

'개와 늑대의 시간', '무신'을 통해 선 굵은 이야기들을 유려한 연출로 그려냈던 김진민 PD가 메가폰을 잡았고, '학교 2013'으로 현실의 학교 문제와 학생들의 이야기를 섬세하게 그려내며 큰 반향을 일으켰던 이현주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공개된 사진은 '오만과 편견'의 첫 촬영 현장이다. '내 이름은 김삼순'의 촬영지로도 유명한 남산의 한 돌 계단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첫 촬영은 수석 검사와 열혈 수습 검사로 만나기 5년 전, 두 사람의 특별한 만남이 담긴 장면이다. 검사 경력 5년 차 무렵의 구동치와 맑은 모습의 여대생 한열무의 모습에서 두 사람의 과거 인연을 유추할 수 있다.

냉철한 수석 검사와는 또다른 모습의 구동치를 연기한 최진혁은 단정한 수트를 차려입었지만 어딘가 모르게 설레는 얼굴로 누군가를 찾아 헤맸다. 빨간 니트로 산뜻한 여대생의 느낌을 한껏 낸 백진희는 황당한 듯한 얼굴로 최진혁을 바라보고 있어 두 사람의 첫 만남에 궁금증을 더한다.

이른 아침 시간 남산에 등장한 최진혁과 백진희는 첫 촬영임에도 어색함 없이 대화를 나누며 촬영에 임해 극중 케미스트리를 기대하게 했다. 최진혁은 첫 날부터 여러차례 계단과 오르막길을 뛰어다니는 장면을 찍으며 힘들 법 한데도 웃음을 잃지 않으며 첫 촬영의 긴장감을 즐겼다.

백진희 역시 자신이 촬영하는 장면이 아닌데도 밖으로 나와 최진혁의 촬영을 꼼꼼히 모니터하거나 감독님을 비롯한 스태프들과 대화를 나누며 밝은 모습으로 첫 촬영에 임했다.

최진혁은 “신학기 신입생이 된 것처럼 떨리고 설렜다. 첫 촬영부터 열심히 달렸고, 끝까지 열심히 달려볼 생각이다. 백진희 씨는 물론 스태프들과의 호흡도 잘 맞아 즐겁게 촬영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많이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백진희는 “쵤영 전 ‘열무’라는 캐릭터를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 고민을 많이 했었다. 하지만 막상 촬영 현장에 와 보니 감독님을 비롯 여러 선배님들과 최진혁 씨 덕분에 잘 마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오만과 편견'은 '야경꾼 일지' 후속으로 10월 중 첫 방송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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