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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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 황은주 "미흡했던 동메달, 女레슬링에 힘 되길"

기사입력 2014.09.28 21:57 / 기사수정 2014.09.28 21:59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김형민 기자] 황은주(27·충남도청)가 이번 대회 여자 레슬링의 첫 메달을 선사했다.

황은주는 28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여자 레슬링 자유형 75kg 동메달결정전에서 대만의 유팅을 상대로 4-0 승리를 거두면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아쉬움은 있었지만 의미가 컸다. 여자 레슬링 대표팀에게는 단비 같은 성과였다. 한국 여자 레슬링은 오랜 침체기를 겪었다. 지난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48kg급의 김형주가 은메달을 획득한 이후 누구도 결승 무대를 밟지 못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나온 동메달이었기에 더욱 특별했다.

황은주는 "열심히 연습한 결과가 미흡하지만 그래도 동메달을 따서 좋다"면서 "가르쳐주신 선생님들께도 감사드린다. 더 열심히 해서 올림픽 때는 더 좋은 성적을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어 "여자 레슬링이 많이 힘들었고 열심히 훈련했는데 성과를 내지 못해서 아쉽다"면서 "동메달이 힘이 됐으면 좋겠다. 개인적으로 첫 메달이고 올림픽에서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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