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수 소년'의 김영광과 경수진이 사랑을 시작했다. ⓒ tvN 방송화면
▲ 아홉수 소년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김영광과 경수진이 친구 관계를 청산하고 연인으로 발전했다.
27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아홉수 소년' 10화 '너라는 축제' 편에서는 강진구(김영광 분)와 마세영(경수진)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진구는 마세영의 심경 변화를 눈치 채고 자신을 좋아하는지 확인해보기 위해 질투심 유발 작전을 펼쳤다. 강진구는 "내일 우리 영화 볼래?"라며 데이트를 신청했다. 마세영이 거절하자 강진구는 "고은이는 내일 뭐하나"라며 이고은(민하)을 언급해 마세영의 질투심을 자극했다.
당황한 마세영은 휴대폰으로 검색하며 "지금 볼만한 영화가 뭐가 있지. '명량'이 아직도 상영하네"라고 말했고, 강진구는 "그럼 같이 보는 거지?"라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이후 강진구 예쁘게 꾸미고 나온 마세영에게 "선 보러 나왔네. 되게 신경 쓰고 나왔네. 왜 그랬을까"라며 능청을 떨었다. 마세영은 "빨리 팝콘이나 사. 배고파"라며 말을 돌렸고, 강진구는 "너 오늘 진짜 예쁘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마세영은 "또 무슨 꿍꿍이야"라고 툴툴거렸지만, 싫지 않은 듯 수줍게 웃었다.
또 강진구는 영화를 보며 무서워하는 마세영의 손을 꼭 잡았고, 마세영 역시 말없이 강진구의 스킨십을 받아들였다. 강진구는 집으로 돌아가는 내내 마세영에게 장난을 치다 결국 자신의 진심을 털어놨다.
강진구는 "친구로 지내자고 했던 거, 거짓말이었어. 그냥 네가 너무 힘들어하니까 기다렸던 거야. 우리 친구 그만 하자"라고 고백했고, 망설이던 마세영은 입맞춤으로 마음을 전했다. 강진구는 돌아서는 마세영을 붙잡았고, 두 사람은 키스로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특히 강진구와 마세영은 동료인 박재범(김현준), 이고은과 사각관계에 놓일 것으로 보여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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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