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한신 타이거즈 '수호신' 오승환이 과거 선동열(KIA 감독)이 세운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오승환은 27일 효고현 니시노미야시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홈경기에서 2-1로 앞선 9회 등판해 1이닝을 깔끔하게 틀어막고 시즌 38세이브째를 올렸다.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1.92에서 1.89까지 낮아졌다.
이로써 오승환은 선동열 감독이 1997년 주니치 드래건스시절 세운 역대 일본프로야구 한국인 최다 세이브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또 오승환은 센트럴리그 구원 부문 2위인 스콧 매티슨(요미우리 자이언츠, 30세이브)을 제치고 단독 구원왕 등극도 확정지었다.
오승환은 첫 타자 마쓰이 준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다. 이후 모리오카 료스케를 우익수 뜬공, 마쓰모토 유이치는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경기를 끝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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