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특별취재팀] 사격 여자 스키트의 김민지(25·KT)가 개인전에서 값진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민지는 27일 화성경기종합사격장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여자 스키트 개인전에서 장헝(중국)과 연장 슛오프까지 가는 접전 끝에 15-15(4-3)로 꺾고 극적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6발을 쏘는 결승전에서 김민지와 장헝은 고작 1발만 실수하는 완벽한 경기를 펼쳤다. 나란히 15발씩 맞춰 연장 슛오프에 들어간 가운데 김민지는 4점을 쏘면 3발만 맞춘 장헝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날 스키트 단체전에서 은메달 1개를 따냈던 김민지는 개인전에서 정상에 오르며 이번 대회 금1, 은1를 따내며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만 2개를 수확했던 아쉬움을 털어냈다.
<인천AG 특별취재팀>
취재 = 조영준, 조용운, 임지연, 신원철, 김승현, 나유리, 김형민, 조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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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