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5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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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 日수영선수, 韓기자 카메라 절도 발각…선수단 추방

기사입력 2014.09.27 12:53 / 기사수정 2014.09.27 12:53

나유리 기자
ⓒ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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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일본 수영 선수가 한국 기자의 카메라를 절도한 혐의로 선수단에서 추방됐다.

일본올림픽위원회(JOC)는 27일 2014 인천아시안게임 일본 수영 대표인 도미타 나오야 (25)에 대해 '규율 위반'으로 선수단에서 추방하기로 결정했따고 공식 발표했다. 

일본수영연맹에 따르면 도미타는 25일 오전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한국 사진기자의 카메라를 절도했고, 다음날인 26일 밤 CCTV를 분석한 한국 경찰에 붙잡혔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도미타는 자신의 혐의를 인정했다고 전해진다.

인천남부경찰서에 따르면 도미타는 수영장 기자석에서 기자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카메라 렌즈를 불리하고 약 800만원상당의 카메라 본체를 훔쳤다. 도미타는 경찰 진술에서 "카메라를 보는 순간 욕심이 나서(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선수단을 이끌고 인천에 온 아오키 츠요시 단장은 일본 '산케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대회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절도로 물의를 일으켜 매우 유감이다. 우선 나머지 선수단이 끝까지 경기에 집중하게 만들겠다"며 유감을 드러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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