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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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아홉수 소년' 경수진·김영광, 서툴러서 더 사랑스럽다

기사입력 2014.09.27 10:44 / 기사수정 2014.09.27 10:44

'아홉수 소년'의 경수진이 김영광에 대한 마음을 깨달았다. ⓒ tvN 방송화면
'아홉수 소년'의 경수진이 김영광에 대한 마음을 깨달았다. ⓒ tvN 방송화면


▲ 아홉수 소년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경수진이 김영광에 대한 서투른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했다.

26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아홉수 소년' 9화 '그녀들의 이야기' 편에서는 마세영(경수진 분)이 강진구(김영광)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깨닫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진구와 이고은(민하)은 미국드라마 '왕좌의 게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마세영은 두 사람의 대화에 끼어들었지만, 강진구는 "쟤는 맨날 먹기나 하지 미드 볼 시간이나 있겠냐"라며 무시했다.

또 강진구는 이고은에게 "너 이거 가져라. 이거 USB야"라며 미국 드라마가 담긴 USB를 선물했다. 마세영은 이고은에게 다정한 강진구를 못마땅하게 바라보며 질투심을 드러냈다.
 
이후 마세영은 "나 오늘 생일인데 줄 거 없냐고"라고 물었지만, 강진구는 머리를 때린 뒤 "너 생일에 생일빵 안 맞으면 은근히 서운하다"라고 짓궂게 놀렸고, 마세영은 서운함을 감추지 못했다.

반면 박재범(김현준)은 레스토랑을 빌려 마세영의 생일 이벤트를 준비했다. 박재범은 직접 만든 요리를 선보이며 "나 태어나서 여자한테 요리 해주는 거 네가 처음이다. 이 세상에 태어나줘서 고마워"라고 고백했다.

그러나 마세영은 박재범의 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던 중 버스에 탄 연인을 바라보며 강진구를 떠올린 듯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또 마세영은 박재범에게 목걸이를 선물로 받고도 기뻐하지 않았다. 마세영은 "어쩌면 우리들 중 가장 진심으로 상대를 대하지 못한 건 나였을지도 모른다"라고 후회했다.

특히 강진구는 마세영이 좋아하는 성게 미역국을 어렵게 구해 집 앞으로 찾아왔다. 마세영은 강진구가 미역국과 함께 준 편지를 읽다가 뒤늦게 자신의 마음을 깨달았다. 마세영은 곧장 달려가 강진구를 붙잡았고, 강진구는 "무슨 일 있어?"라며 깜짝 놀랐다.

이때 강진구를 짝사랑하는 이고은에게 전화가 걸려왔고, 마세영은 "그 전화 받지 마"라고 솔직한 심경을 표현했다. 마세영과 강진구가 동료인 이고은, 박재범과 러브라인이 얽힌 상황에서 순조롭게 연인관계로 발전할지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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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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