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남자 복식 이용대-유연성 조가 순항을 이어갔다.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엑스포츠뉴스=특별취재팀] 한국 배드민턴 남자 복식 대표팀의 이용대-유연성 조가 '난적' 인도네시아를 제압하고 4강에 진출했다.
배드민턴 남자 복식 이용대-유연성 조가 26일 인천 계양체육관서 펼쳐진 2014 인천아시안게임 배드민턴 남자 복식 8강전 1경기서 인도네시아를 2-0으로 눌렀다.
한국과 인도네시아는 1세트부터 치열했다. 두 팀은 공수에서 안정된 모습으로 1점 차의 시소게임을 이어갔다. 인도네시아가 도망가면 한국은 어김없이 따라갔다.
한국은 15-15로 맞선 상황에서 이용대의 신들린 수비와 유연성의 서브득점 등을 묶어 순식간에 4점을 달아나며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다. 한국은 결국 초반 고전과 달리 21-16으로 1세트를 따냈다.
이용대-유연성 조의 자신감은 시간이 지날수록 높아졌다. 2세트에서 먼저 앞서나간 이용대와 유연성은 11-7로 작전타임을 맞았다. 한국은 이후에도 인도네시아에 역전을 허용하지 않으며 21-11로 경기를 끝냈다.
이용대와 유연성의 남자 복식 4강 경기는 27일 계양체육관에서 펼쳐진다.
<인천 AG 특별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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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