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6 09:39

英 매체 "혈액 없이 태어난 아기, 이런 증상 누구도 본 적 없어"

기사입력 2014.09.26 15:57 / 기사수정 2014.09.26 15:57

조재용 기자


혈액 없이 태어난 아기 ⓒ 온라인 커뮤니티
혈액 없이 태어난 아기 ⓒ 온라인 커뮤니티


▲ 혈액 없이 태어난 아기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혈액 없이 태어난 아기의 사연이 밝혀진 가운데 영국 일간지 메트로에서도 보도됐다.

지난 18일(현지시각) 영국 일간지 메트로는 지난 2009년 12월 혈액 없이 태어나 올해 4살이 된 아일랜드 워터퍼드 주에 사는 한 소녀 메이시의 사연을 보도했다.

메이시의 모친 엠마 비뉴(31)는 당시 상황에 대해 "이런 증상은 누구도 본 적이 없었다고 했다"면서 "딸의 혈관에는 혈액이 없고 묽은 혈장만 들어 있었다"고 설명했다.

'메이시'라는 이름의 혈액 없이 태어난 아기는 태어날 당시 혈관에 열액이 없고 묽은 혈장만 들어있었다. 그 이유는 '태아 모체출혈'이라는 희귀질환 때문에 혈구를 포함한 몸의 혈액이 산모의 체내로 모두 빠져나갔기 때문이다.

메이시가 태어날 당시 그의 헤모글로빈 수치는 '0'이었고 긴급 수혈이 필요했다. 하지만 정맥을 찾을 수도 없어 탯줄로 수혈했다.

혈액 없이 태어난 아기 메이시의 엄마인 엠마 비뉴는 "혈액 없이 태어난 아기는 누구도 본 적이 없었다고 했다"며 "딸 메이시의 혈관에는 혈액이 없고 묽은 혈장만 들어 있었다"고 전했다.

세번의 혈구를 포함한 수혈을 받고 메이시는 기적적으로 살아났다. 뇌의 장애가 우려되기도 했지만 기적적으로 건강한 모습을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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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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