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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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 준결승 앞둔 김현수의 각오 '중국 기다려'

기사입력 2014.09.26 06:00 / 기사수정 2014.09.26 06:17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준결승전은 예선과 다를 수 있다."

대회 2연패를 노리는 한국 야구 대표팀이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야구 대표팀은 25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야구 조별리그 B조 마지막 경기에서 홍콩을 상대로 12-0으로 7회 콜드게임 승을 거뒀다.

이로써 한국은 태국(15-0)과 대만(10-0), 홍콩(15-0)을 모두 가뿐하게 꺾고 B조 1위로 준결승에 안착했다.

이제는 승리만이 필요한 준결승과 결승전만 남았다. 준결승 상대는 A조 2위 중국이다. 대표팀 ‘3번타자’ 김현수는 “동료들에게 준결승은 예선과 다르다는 말을 계속 전하고 있다”고 했다.

김현수는 “지금껏 국제대회를 하면서 중국을 상대로 맘 편하게 이겨본 적이 없는 것 같다. 단판에 승부가 갈리는 데다, 잘 해야 한다는 부담감에 오히려 고전했다”며 이번엔 속 시원하게 중국을 제압하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이어 김현수는 “중국이 잔 실수를 많이 줄이고 전반적으로 실력이 좋아졌다. 그래도 우리 분위기도 좋다. 선수들이 다 열심히 준비하는 분위기다. 26일에도 훈련을 하는데 확실하게 준비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현수는 선발 투수로 예정된 이재학을 향한 신뢰도 드러냈다. 김현수는 “이재학이 잘 던져 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전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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