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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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 류중일호 '막내' 홍성무, 기대에 부응한 호투

기사입력 2014.09.25 21:04 / 기사수정 2014.09.25 21:17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임지연 기자] 류중일호 유일한 아마 선수 홍성무(동의대)가 기대에 부응하는 피칭으로 금메달로 가는 길에 힘을 더했다.

홍성무는 25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야구 조별리그 B조 홍콩과의 마지강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아닝 2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대표팀은 홍콩을 상대로 12-0 7회 콜드게임 승리를 거뒀다.

홍성무는 일찌감치 홍콩전 선발로 예정됐다. 경기 전 류중일 감독은 “경기가 7회에 끝난다면 홍성무에게 4~5이닝, 5회에 끝날 거 같으면 3이닝을 맡길 생각”이라고 말했다. 국제대회 경험이 적은 어린 선수. 혹여나 금방 무너질 것을 대비해 이태양(한화)도 준비했다. 그러나 홍성무는 씩씩하게 공을 뎐지며 자기 몫을 해냈다.

시작은 불안했다. 홍성무는 1-0으로 앞선 1회말 홍콩 톱타자 응야우팡을 실책으로 출루시켰다. 투수 앞 땅볼을 이끌어내고도 1루로 악송구를 던졌다. 이후에도 불안했다. 후속 차우얀녹의 희생 번트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봉구가 불안했다. 그러나 실점 없이 1회를 맞쳤다. 홍성무는 로호람과 위춘영을 연속 내야 땅볼로 처리했다.

홍성무는 2회 선두타자 창킨충을 3구 삼진 처리했다. 그러나 후속 렁호인에게 이날 경기 첫 안타를 맞았다. 1사 1루. 홍성무는 후속 융춘 와이를 상대로 바깥쪽 143km 패스트볼을 던져 유격수 앞 병살타를 유도, 이닝을 끝냈다. 3회에는 세 타자를 깔끔하게 처리했다.

홍성무는 4회 1사 후 홍콩 3번 로호람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으나 후속 위춘영을 삼진, 창킨충을 1루 앞 땅볼로 처리하며 4회까지 책임졌고 5회부터 마운드를 선배들에게 넘겼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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