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 엑스포츠뉴스=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김형민 기자] 박태환(25·인천시청)이 귀중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태환은 25일 인천 문학에 위치한 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자유형 100m 결선에서 48초75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수확했다.
4번 레인에서 입수한 박태환은 초반부터 역영을 펼쳤다. 초반 50m에서 3위권 밖으로 뒤처졌지만 마지막 스퍼트를 낸 끝에 48분75에 터치패드에 도달했다.
이날 메달로 박태환은 통산 19개의 메달을 거머쥐게 됐다. 이는 국내 스포츠선수가 세운 아시안게임 최다 메달 개수와 타이를 이룬 기록이다.
종전기록은 사격의 박병택이 가지고 있었다. 박병택은 1998년 방콕 대회부터 2006년 도하, 2010년 광저우 대회까지 금메달 5개, 은메달 8개, 동메달 6개로 19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이 수치를 부지런히 쫓던 박태환도 19개의 메달에 도달했다. 2006년 도하 대회부터 아시안게임 물 속을 가른 마린보이는 2010년 광저우 대회 3관왕 등 각종 메달을 수집해 대기록과 동률을 이뤘다.
김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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