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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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 男핸드볼, 강호 이란 격파 '전승 행진'

기사입력 2014.09.25 17:32 / 기사수정 2014.09.25 17:35

조재용 기자
남자 핸드볼대표팀이 전승 행진을 이어갔다. ⓒ 엑스포츠뉴스 DB
남자 핸드볼대표팀이 전승 행진을 이어갔다.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특별취재팀] 한국 남자 핸드볼 대표팀이 '중동의 강호' 이란을 누르고 전승행진을 이어갔다.

남자 핸드볼 대표팀은 25일 인천 연수구 선학핸드볼경기장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본선리그서 이란을 25-21로 제압하고 전승행진을 이어갔다.

한국은 초반 이란에 고전했다. 한국은 이란의 공격에 속절없이 실점했고 공격에서는 장신 수비에 막혀 공격의 활로를 찾지 못했다. 한국이 경기 시작 후 5분동안 한골도 넣지 못하는 사이 이란은 내리 5골을 성공시키며 앞서갔다.

전반 10분까지 한국의 슛 성공률은 12%에 불과할 정도로 답답했다. 하지만 한국은 골키퍼 이동명이 얼굴로 이란 공격을 막아내는 투혼을 시작으로 서서히 살아났다. 한국은 이란에 4-9로 뒤진 전반 중반, 이란을 9점에 묶어놓은 사이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10-9 역전을 만들었다. 이후 공방을 주고 받은 양 팀은 11-11 동점으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한국은 후반 시작과 함께 4골을 연달아 분위기를 가져왔다. 이후 한국은 전반 내내 막혔던 중거리 슛이 성공하기 시작하면서 다양한 공격루트를 활용했다. 한국은 속공과 피봇 플레이, 중거리 슛을 고루 활용하며 5점차 이내 리드를 후반 중반까지 이어갔다.

한국은 21-18로 쫒기던 후반 23분, 이창우 골키퍼가 이란의 단독 찬스를 막아내며 이란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한국은 이후 이란의 막판 추격을 뿌리치고 25-21로 경기를 마쳤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일본, 인도, 대만와의 조별리그 전승에 이어 본선리그에서도 사우디아라비아, 이란을 차례로 제압하며 우승을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

한편 한국은 26일 오만과 8강 조별리그 2그룹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인천 AG 특별 취재팀>

취재 = 조영준, 조용운, 임지연, 신원철, 김승현, 나유리, 김형민, 조재용
사진 = 권태완, 권혁재, 김한준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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