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로코 R라인 ⓒ 폭스바겐 코리아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폭스바겐의 스포츠 쿠페인 신형 시로코 R라인의 출시가 확정됐다.
폭스바겐코리아는 25일 신형 시로코 R라인(Scirocco R-Line)의 출시를 오는 10월 2일로 확정 짓고, 인제 스피디움에서 개최되는 '폭스바겐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2014'에서 국내 최초로 공개한다고 밝혔다.
시로코는 1974년 1세대 모델을 선보인 이후 올해로 40주년을 맞았다. 지난 3월 '2014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공개된 신형 시로코는 강력한 성능을 암시하는 역동적인 캐릭터와 유로6를 충족하는 최신 세대의 4기통 엔진을 탑재해 관심을 모았다.
신형 시로코는 새롭게 디자인된 바이제논 헤드램프와 R라인 프론트 범퍼와 색상 대비를 이루는 GTI에 적용된 범퍼 하단 그릴 디자인으로 전면의 윤곽이 보다 선명해졌다. 블랙 톤이 강조된 LED 테일 램프는 후면부의 수평 라인을 강조해 뒷모습 또한 더욱 넓고 스포티해졌다.
국내에는 2.0 TDI 엔진과 6단 DSG 변속기의 조합으로 출시된다. 최고 출력은 184마력 (3,500~4,000rpm), 최대 토크는 38.7kg.m(1,750~3,250rpm)에 달하며, 안전 최고 속도는 228km/h,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7.5초로 이전 모델 대비 0.6초 빨라졌다. 복합 연비는 14.8km/l(도심: 13.3km/l / 고속: 17.1km/l),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33 g/km이다.
폭스바겐코리아 토마스 쿨 사장은 "시로코는 디자인과 성능, 연비라는 3가지 키워드를 통해 더 많은 이들이 스포츠 드라이빙의 묘미를 즐길 수 있도록 이끌어온 카리스마 쿠페다. 더욱 인상적인 캐릭터와 성능으로 새롭게 태어난 신형 시로코의 변신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신형 시로코 R라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오는 10월 2일 공개될 예정이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