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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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 지유진, 女 경량급 싱글스컬 金…"윤용호 감독님께 감사"

기사입력 2014.09.25 13:11 / 기사수정 2014.09.25 13:14

조재용 기자
[엑스포츠뉴스=특별취재팀] 한국 여자 조정 대표팀의 지유진(26·화천군청)이 아시안게임 여자 경량급 싱글스컬에서 금메달을 수확했다.

지유진은 25일 충주 탄금호 조정경기장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의 대회 결선서 8분1초00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유진은 초반부터 앞서갔다. 초반 500m를 1분54초12 1위로 통과한 지유진은 이후에도 선두자리를 끝까지 지켰다.

지유진은 경기 직후 가진 아시안게임뉴스서비스(AGNS)와의 인터뷰에서 "연습한 대로 경기가 잘 풀렸다. 도하 아시안게임부터 리커만(홍콩)을 잘 알고 있었다. 리커만처럼 나도 세계 대회에서 메달을 따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에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지유진은 "1년 동안 집에 못가고 휴식없이 훈련했다. 한이 많이 맺혀서 더욱 더 노력했다. 같이 훈련한 윤용호 감독님과 가족들이 가장 생각난다"고 덧붙이며 감격스런 마음을 표현했다.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서도 은메달에 따낸 바 있는 지유진은 이번 금메달로 한국 조정 세 번째, 여자 선수로는 두 번째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가 됐다.

한국 조정은 이번 대회에서만 금메달 2개를 수확하며 역대 아시안게임 최고 성적을 기록하게 됐다.

<인천 AG 특별 취재팀>

취재 = 조영준, 조용운, 임지연, 신원철, 김승현, 나유리, 김형민, 조재용
사진 = 권태완, 권혁재, 김한준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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