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인천, 조영준 기자] 한국 남자 사격 대표팀이 50m 소총복사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박봉덕(41, 동해시청) 유재진(27, IBK기업은행) 권준철(26, 상무)로 구성된 한국은 총 1869.0-120x으로 1876.0-130x를 기록한 중국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권준철은 623.8-42x를 쏘며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기록을 세웠다. 박봉덕은 622.7-40x, 유재진은 622.5-38x를 기록했다.
1시리즈와 2시리즈까지 한국은 중국에 뒤쳐졌다. 3시리즈에서 한국은 14.7점-310.9점으로 앞서갔지만 나머지 시리즈에서 중국에 다시 추월을 당하며 은메달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이로써 한국 사격은 이번 인천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4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를 수확했다.
권준철은 개인 순위 4위에 오르며 결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박봉덕인 6위에 올랐고 유재진도 7위를 기록하며 3명 모두 개인전 결선에 선착했다.
한편, 중국은 지난해 프랑스가 유럽선수권에서 세운 종전 세계기록(1873점)을 3점 경신했다. 또한 한국이 지난 2010년 광저우대회에서 세운 아시안게임 기록(1785점)도 뛰어 넘었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