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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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 류중일 감독 "작전? 대표팀에 그럴 선수가 있나"

기사입력 2014.09.24 17:14

신원철 기자
대표팀 류중일 감독 ⓒ 엑스포츠뉴스 DB
대표팀 류중일 감독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인천, 신원철 기자] 인천아시안게임 야구 대표팀 류중일 감독이 대만전 경기 운영 방향에 대해 이야기했다. 일단은 '믿음의 야구'다.

류 감독은 24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리는 제17회 인천아시안게임 야구 조별예선 대만과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났다. 그는 '선취점을 위해 적극적으로 작전을 걸 수도 있는가'라는 질문에 "리그 최고의 선수들이다. 작전보다도…"라며 말을 흐리더니 "라인업을 보면 작전을 걸 만한 선수가 없다. 다들 중심타자들인데 그런(작전) 걸 해봤겠나"라며 웃었다.

먼저 벤치가 개입하지 않을 정도로 확실한 승기를 잡는 것이 1차 목표다. 또 상대 투수가 퀵모션에 약점이 있을 경우에는 선수들에게 '그린 라이트'를 부여할 계획이다. 만약 경기 후반 승부처에서 작전이 필요하다고 해도 모든 선수에게 사인을 내지는 않을 전망이다. 류 감독은 "경기 후반이라면 강민호나 오재원, 민병헌 타석에서는 작전을 걸 수도 있겠다"고 말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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