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김동현 ⓒ 엑스포츠뉴스DB, KBS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방송인 김구라의 아들 김동현이 KBS '풀하우스'에 출연해 아버지가 진행하는 MBC '라디오스타'와 동시간대 만남을 가진다.
김동현은 최근 가수 설운도의 아들 엠파이어 루민과 함께 '풀하우스' 녹화에 참여했다. 공교롭게도 이 시간대는 김구라가 진행하는 '라디오스타'가 방송하는 시간이어서, 부자(父子)가 서로 다른 방송에서 같은 시간대에 만나는 진풍경을 예고했다.
이 자리에서 김동현은 '몇 대 몇' 코너에서 아빠에 대한 불만을 털어놓아 눈길을 끌었다.
김동현은 "아빠가 방송에서 가족 이야기로 웃기려고 하는 바람에 가정사가 다 알려져 버렸다"면서 "심지어 8살짜리 윤후를 천재라고 칭찬하며 나와 비교해 자존심이 상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김동현은 "나도 방송 8년차인데 아빠의 간섭이 너무 심하다"면서 MC 이경규에게 아빠 김구라의 지나친 '방송 태도 교육'에 대한 폭로를 한껏 늘어놓았다.
하지만 녹화 막바지에는"내가 아빠를 호강시켜드리겠다"며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여 출연진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김동현의 이야기는 24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되는 '가족의 품격-풀하우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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