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19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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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 전역한 손완호 "부대에 좋은 선물 주고 싶었다"

기사입력 2014.09.23 21:23

김형민 기자
손완호 ⓒ 엑스포츠뉴스=권혁재 기자
손완호 ⓒ 엑스포츠뉴스=권혁재 기자


[엑스포츠뉴스=인천, 김형민 기자] 단체전 단식 경기에서 승리한 손완호(국군체육부대)가 기쁨을 숨기지 않았다.

손완호는 23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배드민턴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1단식 경기에 출전해 천룽(중국)을 2-1로 누르고 대표팀에 1승을 선사했다.

군인 신분이었던 손완호는 이날 공교롭게도 전역을 맞이했다. 군인 신분으로 나서는 마지막 경기에서 뜻 깊은 승리를 배달했다. 이에 대해 손완호는 "오늘 전역이라서 마지막으로 가기 전에 부대에 조그만 선물이라도 해 줄 겸 열심히 뛰었다"고 밝혔다.

이어 승리의 원동력으로 '전략'을 꼽았다. 2세트와 3세트를 잘 운용하는 계획으로 귀중한 승리를 얻어냈다고 밝혔다. 손완호는 "2세트 때에 에어컨 영향이 있어서 불리하다고 느꼈다"면서 "3세트 때는 유리할 것이라고 생각해서 힘을 비축했던 것이 좋은 결과를 낳았다"고 분석했다.

또한 홈팬들의 열렬한 응원이 힘이 됐다고도 덧붙였다. 손완호는 "아무래도 홈에서 하다보니까 많은 팬분들의 응원이나 홈코트의 이점이 있었다"고 말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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