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8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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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 류중일호, 스피드 극복이 관건

기사입력 2014.09.24 12:18 / 기사수정 2014.09.24 12:18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빠른 공 적응이 중요하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야구 대표팀은 25일 문학구장에서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야구 B조 조별리그 두 번째 경기서 대만을 만난다.

대표팀은 지난 22일 태국과의 B조 첫 경기에서 15-0으로 5회 골드게임 승을 거뒀다. 타선이 안타 13개와 4사구 8개를 얻고 상대 실책을 틈타 쉽게 점수를 쌓으면서 완승을 거뒀다. 이 경기 후 류 감독은 “타자들의 컨디션이 마음에 들었다”고 만족스러움을 표현했다.

조 1위로 준결승에 올라가기 위해 꼭 잡아야 하는 경기인 대만전. 태국전과는 전혀 다른 경기가 예상된다. 특히 타자들은 스피드 극복이라는 숙제를 해내야 한다.

태국 투수들의 평균 구속은 120km대에 그쳤다. 그러나 대만 투수진은 150km대 공을 선수도 꽤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 쉽게 접할 수 있는 빠른 공이지만, 느린공을 상대하다 빠른공에 대처하기 어려워 질 수 있다. 빠른 공이 상대적으로 좋아보여 공략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는 것이다. 

일단 대표팀은 “문제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박병호와 김현수 등은 태국전 후 “대만 투수들이 태국 투수들과 달리 빠른 공을 던지지만 문제 없을 것이다. 잘 준비하고 대만전에 임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대만을 잡기 위해선 마운드의 '지키기'도 중요하지만 타선이 상대를 무너뜨려야 한다. 느린공을 만났던 대표팀 방망이가 빠른공을 상대로 어떤 반응을 보일지 관심이 쏠린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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