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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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송해, "아들 죽음 후 너무 괴로워 자살 시도"

기사입력 2014.09.22 23:41 / 기사수정 2014.09.22 23:41

임수진 기자
'힐링캠프' 송해가 아들의 죽음 이후 자살을 시도 했었다고 털어놨다 ⓒ SBS 방송화면
'힐링캠프' 송해가 아들의 죽음 이후 자살을 시도 했었다고 털어놨다 ⓒ SBS 방송화면


▲힐링캠프 송해

[엑스포츠뉴스=임수진 기자] 송해가 자살을 시도 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털어놨다.

22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서는 국민 시리즈 두 번째 주인공으로 방송인 송해가 출연해 자신의 파란만장한 인생을 진솔하게 털어놨다.

송해는 자신의 하나뿐인 아들을 먼저 떠나 보내야 했던 과거에 대해 힘겹게 입을 열었다. 송해는 "아들을 교통사고로 잃었다"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수술실에 들어간 아들은 6시간이 걸친 대수술을 마친 후 혼수 상태로 있다 세상을 떠났다. 송해는 아들에 대한 그리움에 결국 눈물을 보였다.

송해는 "아들을 생각하면 눈물이 마르지를 않는다. 이제 마를 때도 됐는데"라고 말끝을 흐리며 결국 눈물을 보였다.

이어 송해는 "한 번은 산책을 하다 남산에 올라갔다. 그 때 온갖 환청이 다 들리더라. 나도 모르게 낭떠러지에 몸을 던졌다"고 털어놨다.

송해는 "그런데 그 밑에 소나무가 있어 그 소나무 덕분에 살아났다. 정신이 들자 가족에게 너무 미안했다. 가족에게 무릎을 꿇고 용서를 구했다"며 아들의 죽음 이후 괴로웠던 지난 날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임수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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