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5 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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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의 문' 이원종, 이제훈에 "정치는 설전 아닌 설득"

기사입력 2014.09.22 22:38 / 기사수정 2014.09.22 22:38

'비밀의 문'의 이제훈이 세책 단속을 중단시켰다. ⓒ SBS 방송화면
'비밀의 문'의 이제훈이 세책 단속을 중단시켰다. ⓒ SBS 방송화면


▲ 비밀의 문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비밀의 문' 이원종이 이제훈에게 간언했다.

22일 첫 방송된 SBS 새 월화드라마 '비밀의 문' 1회에서는 이선(이제훈 분)이 서책 출판을 허가하고 세책 단속 중단을 지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선은 충신들의 강한 반발에도 "민간의 출판은 물론 유통까지 모두 허할 것이니 세책에 대한 단속부터 전면 중단토록 하시오"라고 선언했다.

이후 박문수(이원종)는 "소신이 정청에서 본 것은 오직 설전에선 이기고 정치에선 진 우매한 국본의 모습일 뿐입니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선은 "무슨 뜻입니까. 사부께서 노론 꼰대들의 입장이나 대변을 하시다니요"라며 발끈했고, 박문수는 "노론 꼰대라. 그리 무시부터 하시니 진 겁니다. 정치는 설전이 아니라 설득이라 하였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문수는 "그 단순한 일이 왜 400년간 금지되어 왔을까"라며 영조(한석규)의 허락을 먼저 구하라고 조언했다. 그러나 이선은 "애민하는 마음이야말로 부왕의 뜻입니다"라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한편 '비밀의 문'은 강력한 왕권을 지향하는 영조(한석규)와 백성들을 위한 공평한 세상을 꿈꾸는 세자 이선의 갈등과 궁중 미스터리를 다룬 드라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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