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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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 한국, 14개 메달 획득…일본과 2위 경쟁 시작

기사입력 2014.09.22 22:22 / 기사수정 2014.09.22 23:06

조용운 기자
22일 오후 인천광역시 연수구 옥련사격장에서 열린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17th Asian Games Incheon 2014) 사격 여자 10M 공기소총 단체전 시상식에서 (좌측부터) 김설아(봉림고), 김계남(울산여고), 정미라(화성시청)가 꽃다발을 흔들고 있다. ⓒ 인천 권혁재 기자

[엑스포츠뉴스=특별취재팀] 대회 셋째 날까지 중국과 치열한 금메달 경쟁을 하던 한국 선수단이 일본의 추격 속에 2위 수성에 돌입한다.

2014 인천아시안게임이 본격적인 일정을 소화하면서 메달리스트들이 대거 탄생하고 있다. 전날까지 유도와 펜싱, 사격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중국과 1위 싸움을 하던 한국은 22일 은메달과 동메달을 대거 수확하며 2위 지키기에 나섰다.

첫 메달은 사격 여자 10m 공기소총 단체전에서 나왔다. 동메달을 획득한 여자 사격에서 해맑은 미소를 보여준 여고생 사수 김설아(17·창원봉림고)가 스타 탄생을 알렸다. 이어서 김장미(22·우리은행)를 앞세운 권총 25m 단체전에서 우승하며 사격은 이날 1개의 금메달과 1개의 동메달을 한국 선수단에 안겼다.

전날 골든데이를 쓴 유도는 이날 경기에 나선 대표 5명이 모조리 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78kg급에서 정경미(29·하이원)가 금메달을 딴 가운데 곽동한(22·용인대), 조구함(22·용인대), 김성민(27·경찰체육단), 김은경(26·동해시청)이 연이어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 밖에도 펜싱 허준(26·로러스)과 신아람(28·계룡시청), 사이클 여자 단체, 세팍타크로 남자 더블, 배드민턴 여자 단체에서 은메달을 추가했다. 관심을 모았던 수영 계영 800m에 나선 박태환(25·인천시청)은 대회 두 번째 동메달을 따냈고 금메달이 유력했던 역도 원정식(24·고양시청)은 경기 도중 발목 부상을 당해 경기를 포기했다.

오늘만 14개의 메달을 긁어모은 한국은 금14, 은15, 동16 합계 45개로 중국(금26·은14·동18)과 다소 격차가 벌어졌다. 중국은 이날만 펜싱과 유도, 사격, 수영, 배드민턴 등 다양한 종목에서 13개의 금메달을 쓸어담았다. 3위는 일본으로 22일 6개의 금메달을 획득해 금13, 은13, 동16으로 한국과 2위 싸움에 돌입했다.

<인천AG 특별취재팀>

취재 = 조영준, 조용운, 임지연, 신원철, 김승현, 나유리, 김형민, 조재용
사진 = 권태완, 권혁재, 김한준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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